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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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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는 한국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90주년을 맞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치이엠파마의 맞춤형 헬스케어 관련 추가 연구 및 신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2022년 에이치이엠파마의 지분에 참여한 암웨이는 한국암웨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이 현재까지 6만 건이 넘는 주문을 기록한 것으로 이미 협업 시너지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이엠파마의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기반으로 개발한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개인의 장내 환경을 복제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과 대사물질(포스트바이오틱스)을 분석한 뒤 최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품 리뉴얼 등을 준비 중이며, 한국암웨이가 2023년 출시한 어린이 건강 성장 플랫폼 ‘그로잉 랩’의 주요 분석 지표로도 활용되는 중이다. 이밖에 작년 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효소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엔자임 바이옴’에도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한 단백질 분해 특허 유산균이 포함되는 등 양사는 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이사는 “에이치엠파마가 보유한 특허 기술력에 암웨이의 선진 노하우와 저력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누적 데이터 수는 단일 기관으로서는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공동 연구 협약 체결을 동력으로 삼아 해당 분야 혁신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폴 시라(Paul Seehra)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은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 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