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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2023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250억 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매출액 138억 6천6백만원 대비 8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11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도 29억원에서 38억원으로 32%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2년(약 507억원) 대비 16.7% 개선된 약 4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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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지난해 주력하는 B2B(기업간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루닛 스코프 신규매출 창출, B2G(기업-정부간 거래) 시장 확대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35%에 이를 정도로 폭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5%로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진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AI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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