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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7세대 '올 뉴 머스탱' 국내 출시… "60년 역사상 최강 성능"

기사입력 2024.02.15 15:45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60년 역사를 거쳐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진화한 7세대 머스탱이 국내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올 뉴 머스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올 뉴 머스탱은 9년 만에 7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이 모델은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실내,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외관은 머스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량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날렵한 루프 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도 장착해 특유의 강렬함을 배가시켰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콤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도 자랑한다.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실내는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 테마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케 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더욱 강화된 감성은 다양한 접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외관에서 차량에 다가가면 포니 퍼들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의 상징인 포니 앰블럼이 운전자를 맞이하고, 탑승 시 앰비언트 라이트 및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 작동으로 운전자의 주행 본능을 깨운다. 올 뉴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머스탱의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 시 RPM을 3000에서 5000까지 회전시키며 우람한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차량 내부 적재적소에 배치한 B&O 사운드 시스템으로 고품질 오디오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싱크4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서도 나만의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도 즐길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USB 포트를 운전석 상단에 배치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 포드, 올 뉴 머스탱 / 성열휘 기자

    파워트레인은 60년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먼저 2.3L 에코부스트 트림은 2.3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5.0L GT 트림은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kg∙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과 함께 트랙 모드 선택 시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운전자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핸들, 엔진 반응, 변속기 및 안정성 제어 설정을 쉽고 빠르게 조정한다.

    올 뉴 머스탱은 엑시트 워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 기능은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람을 줘서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한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도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및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이 포함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뉴 머스탱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트림이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트림은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개별소비세 5.0% 적용)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이번 올 뉴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만큼, 한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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