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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미국프로농구(NBA)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NBA의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NBA 심판들은 오는 18일에 개최되는 2024 NBA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로고가 새겨진 저지를 입고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의 브랜딩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NBA 경기장의 백보드 등을 통해 NBA 경기를 관람하는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NBA 관련 다큐멘터리, 선수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에미레이트 공식 사이트 및 두바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농구공, 스포츠 웨어, 빈티지 컬렉션 등 NBA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Sheikh Ahamed bin Saeed Al Maktoum)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NBA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1987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파워보트 레이스를 시작으로 축구, 골프, 테니스,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아스널,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포츠팀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하여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