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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2024)’에 선정되었다.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전체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50대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전 세계 항공업계 기업 평판 순위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루프트한자(Lufthansa), 에어 프랑스-KLM(Air France-KLM) 등 세계 유수 항공기업들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포춘 선정 50대 올스타 기업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군에 종사하는 3,72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10개 기업을 기반으로 한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경영 품질, 장기 투자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 항공사 경영진들의 응답을 기반으로 항공업계 내 2위를 차지했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CEO는 “싱가포르항공이 8년 연속 포춘지의 상위 50대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50대 올스타 명단에 선정된 것은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과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변함없는 노력과 사업 전반에 걸쳐 스며든 혁신 정신에 대한 인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프로덕트 및 네트워크 , 서비스 역량,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상을 싱가포르항공들의 임직원에게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