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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아이엘,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과 맞손… "중동 스마트 안전 시장 진출"

기사입력 2024.02.15 08:00
  • 지에스아이엘-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 CI / 지에스아이엘 제공
    ▲ 지에스아이엘-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 CI / 지에스아이엘 제공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엘(GSIL)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Atlantis Wide Gas and Petro Trading LLC, 이하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과 중동 지역 스마트 안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아틸란티스 오일 트레이딩 두바이 본사에서 양사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UAE 국영 석유회사 에드녹(ADNOC) 및 에마라트(EMARAT)의 공식 벤더사로 등록돼 있는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은 원유, 디젤, 가스 등을 거래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오만 정부와 협력해 오일 탱크 터미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자푸라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ing Facilities Project, JFGP) 현장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 4S(Smart Site Safety Solution)을 도입, 구축하며 중동 스마트 안전 시장 개척의 관문을 본격 연 바 있다.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은 오일·가스 무역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에스아이엘의 ESG 관점의 스마트 안전 사업을 추진 가능성과 필요성이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 성사의 주 배경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 안전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틀란티스 오일 트레이딩 다니엘 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에서의 스마트 안전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두 기업이 함께 협력해 혁신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어 "양사 간의 협력으로 정유사업 플랜트 및 건설 현장에서 안전 기술의 선도적인 도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는 "중동을 거점으로 한 많은 변화와 스마트 안전을 통한 혁신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귀한 인연으로 함께 협력하게 됨에 기쁘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부산도시공사(BMC), 한국서부발전, 롯데건설 등 국내 다수의 공·민간 기업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CES 2024에 한국수자원공사관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스마트 안전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2024 K-브랜드 어워즈 안전 솔루션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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