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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놈, 세계 바이오 기업과 유전체 플랫폼 ‘갤럭시(Galaxy)’ 개발

기사입력 2024.02.06 10:39
  •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이지놈이 세계 유수 바이오 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품질 유전체 생산·조립 플랫폼 ‘갤럭시(Galaxy)’가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alable, accessible and reproducible reference genome assembly and evaluation in Galaxy’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6일 바이오텍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IF 46.9)’에 게재됐다.

  • VGP-Galaxy 조립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조립된 게놈의 계통수 및 조립 통계 /이미지 제공=이지놈
    ▲ VGP-Galaxy 조립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조립된 게놈의 계통수 및 조립 통계 /이미지 제공=이지놈

    사측은 갤럭시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테라바이트 단위의 수천 개 유전체 데이터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공용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갤럭시는 현재 미국, 유럽연합, 호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연구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기반으로 별도의 설치나 인프라 구축은 필요하지 않다. 

    특히 갤럭시는 유전체 선진국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유전체 해석 컨소시엄 ‘지구 바이오게놈 프로젝트(Earth Biogenome Project)’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한 해당 컨소시엄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180만 종의 진핵생물 유전체를 10년에 걸쳐 고품질로 해석(유전자 염기서열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현재 유전체 연구는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발전 속도가 더욱 가속화돼 신사업 촉진과 환경 보존 기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지놈도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에 지속해서 참여하며, 최첨단 유전체 기술을 바이오산업에 접목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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