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사우디 ‘잭팟’ 터질까? LIG넥스원, ‘천궁2’로 중동 수출 확대 나서

기사입력 2024.02.05 17:45
  • 사진 제공=LIG넥스원
    ▲ 사진 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일명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2’와 ‘장사정포요격체계’,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월 4일부터 5일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중동 지역 대표 종합 방위산업전시회인 ‘사우디 방산 전시회(World Defense Show 2024, WD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LIG넥스원
    ▲ 사진 제공=LIG넥스원

    우선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천궁2’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후티 반군이 홍해 국제 해상 무역로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천궁2’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다. 탄도탄 요격 체계는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장비이다.

  • ▲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UAE / 영상 제공=유용원TV

    LIG넥스원은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천궁2 수출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올해 계약이 체결될지 더욱 주목된다.

    천궁2는 2022년 UAE에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인 4조 원대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2 도입을 결정할 경우, 그 규모는 UAE의 2~3배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2, 국내 방산 수출 사상 최대 중동 UAE에 4조원 어치 수출 / 영상 제공=유용원TV

    LIG넥스원은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 및 인력을 보호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도 선보인다.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고속으로 날아오는 다수 장사정 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적 항공기와 탄도탄을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소개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