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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

기사입력 2024.02.05 11:15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비바리퍼블리카
    ▲ 이미지 제공=비바리퍼블리카

    ‘따릉이’는 서울시가 2010년도 말에 시범운영을 시작한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다. 2015년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으며, 현재는 서울시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 약 4만대가 넘는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와 토스는 지난해 7월 따릉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는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따릉이 대여부터 반납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토스는 지난달 31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따릉이 타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오는 6일부터는 토스 이용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앱을 통해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와 토스는 따릉이 성수기인 3월 전까지는 시범 서비스 기간으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에서 따릉이 대여를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교통’ > ‘따릉이 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메뉴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따릉이 대여소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도 동시에 알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서울 천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공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인 토스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다양한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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