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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CG 덜고 완성한 '파묘'…최민식 "인간·자연 대한 무한한 사랑 담겼다"

기사입력 2024.02.01.10:01
  • 사진 : 영화 '파묘' 제작기 영상 캡처 (쇼박스)
    ▲ 사진 : 영화 '파묘' 제작기 영상 캡처 (쇼박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의 작품을 통해 오컬트 영화의 장인으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 오는 2월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일 투자 배급사 쇼박스 측은 영화 '파묘'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묘'는 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 그리고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의 제작기 영상에서 장재현 감독은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최민식에 대해 "그의 얼굴로 담는 순간 모든 게 다 진짜가 되는 그런 묘한 마법을 가지고 계신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고은에 대해서는 "굉장히 한국적인 요소도 있고, 카리스마, 날카로움,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또한 장재현 감독은 유해진에 대해 "정말 너무너무 정확하고 아주 담백하게 연기를 해주셨다"라고 밝혔으며, 이도현에 대해서는 "카리스마와 연기, 모든 것들이 준비된 배우"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묘'는 '사바하' 이후 장재현 감독이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약 2년 가까이 '파묘'의 주요 인물과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를 얻었다. 유해진은 "오컬트 장인이라는 말이 진짜 맞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오컬트 장르의 영화인 만큼, CG(컴퓨터 그래픽)를 최소화한 선택을 했다. 장재현 감독은 "흙 색깔 하나까지 몇 번의 컨펌 과정을 거치며 흙을 만들었다"라고 디테일한 소품 하나하나까지 공을 들였음을 전했다. 그는 "현실적인 지점에 많이 집착하려고 했다"라며 영화 '파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 영화는 몰입감이다"라고 장재현 감독이 설명한 '파묘'에 대해 최민식이 설명을 더 했다. 그는 "인간,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한 영화"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오는 2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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