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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 고속 자율비행 AAM '시프트 컴슨' 공개… "올 상반기 테스트 진행"

기사입력 2024.01.31 14:52
  • 고속 자율비행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 시제기 /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제공
    ▲ 고속 자율비행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 시제기 /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제공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his Is Engineering Inc., 이하 TIE)이 고속 자율비행 AAM '시프트 컴슨' 시제기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프트 컴슨은 틸트로터와 멀티로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해 기체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비행 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개발한 수직이착륙기(eVTOL)다.

    이번에 공개한 기체는 TIE의 독보적인 비행체 제어 원천 기술과 항공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시속 330km, 비행거리 28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5인승 수직이착륙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의 2인승 시제기다.

    시제기는 현재 기체 제작·조립, 항공전자장비·배터리 시스템 장착 및 외부 도장 외 기체 제작에 대한 설계 오차 점검과 장착된 통신, 항법, 항전, 배터리 시스템 등 전체 시스템에 대한 기능 점검까지 완료한 상태로, 추력 장치와의 체계 통합을 위한 최종 조립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추력 장치는 TIE 자체 실험 설비에서 자체 개발한 비행 제어 시스템과의 연동에 대한 최종 성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된 기체와 결합 후 지상 테스트를 거쳐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비행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TIE는 현재 비행 테스트를 위한 장소 선정을 위해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지자체 등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진 시스템의 기체 결합과 함께 빠른 시일 내 테스트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홍유정 TIE 대표는 "이번 시제기 개발은 TIE 개발팀 전체의 혁신적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AAM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써 빠르게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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