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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가 BMW 글로벌로부터 약 270억원 규모의 블랙박스 발주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팅크웨어는 2021년부터 비포마켓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BMW 글로벌을 통해 약 80여개 국가에 블랙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주 및 유럽, 일본 등 애프터 마켓에도 현지 법제화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EU 내 신규 등록되는 모든 M1(최대 8인승 승용차) 및 N1(3.5t 이하의 화물차) 클래스 차량에 EDR(사고기록장치)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지능형 속도 보조 장치, 비상 차선 이탈 경고 등) 장착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해외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팅크웨어는 지난해 독일에 현지 법인을 세웠으며 독일 법인을 물류 기지로 활용해 EU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BMW 이외에 글로벌 완성차향 비포마켓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는 듀얼레이다가 탑재된 하이엔드급 블랙박스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팅크웨어모바일은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국내에 유통 및 판매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맵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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