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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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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 따르면, 린나이는 지난해 백암재단이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에 신제품 AA가스레인지를 기부하고, 백암시니어복지센터의 조리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업소용 전자제품 다수를 지원했다. 또한 저소득, 다문화 동거부부들을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을 후원하며 혼수제품으로 인기 있는 자사 전기복합오븐을 후원하기도 했다.
린나이는 “기업의 철학과 그 가치를 담은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자 2021년부터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측 관계자는 “작년 한 해만 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전국 7개 시도 지역에서 관공서, 공공기관 및 NGO단체와 함께 17건 이상의 협약식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수해, 태풍피해, 화재 발생지역 등 각종 재해 현장에 전담팀을 파견하여 이재민들의 정상적인 삶의 복귀를 일선에서 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린나이는 복지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복지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영등포에 위치한 행려자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에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을 포함한 자사 전자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토마스의 집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후원자들의 도움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의 관계자는 “린나이는 예전부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온 대표적인 착한 기업 중 하나”라며, “현재 린나이는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인천 미추홀구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되어 있지만 감사의 마음을 또 한번 전달해 드리기 위해 감사패를 제작하여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본부장은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들을 돕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수여해 주신 감사패는 더 많은,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온(溫)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