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경량 쌍발 및 중형 쌍발 헬리콥터 부문에서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47개국에 총 410대, 순 주문 393대의 주문을 확보해 2023년 346대의 헬리콥터를 인도했다. 이는 민간 및 준공공 헬리콥터 시장의 54%에 해당한다.
브루노 에반(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 CEO는 “2023년도에 달성한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민간 및 군용 시장에서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중요한 임무 수행에 기여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민간 시장 점유율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탈탄소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단발 하이브리드 엔진 헬리콥터 ‘디스럽티브 랩(Disruptive Lab)’ 테스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
이에 힘입어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쌍발 엔진 ‘파이오니어 랩(Pioneer Lab)’을 추가로 선보이며 탈탄소화 기술 안정화와 성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민간 헬리콥터 시장뿐만 아니라 군용 분야 헬리콥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대표 경공격헬기 모델인 ‘H145M’은 2023년 독일 국방부와 최대 82대를 수출하는 계약에 성공했다. 확정 물량은 62대이며, 20대는 추가 옵션 물량으로 알려졌다.
-
- ▲ 에어버스의 특수작전용 경공격헬기 H145M / 영상 제공=유용원TV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