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현장취재] 국내 첫 아레나, 인스파이어에 문 열다… “K-컬쳐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

기사입력 2024.01.26 17:49
인스파이어 아레나 미디어 투어 성료
  •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 현장(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 현장(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지난 23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국내 언론 매체를 초청하여 브랜드 스토리와 리조트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요 시설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미디어 투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인 '아레나'에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장현기 아레나 GM(General Manager)이 참석하여 인스파이어의 개발 여정 및 향후 계획,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궁극적인 브랜드 목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현재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된 호텔 및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호텔은 ‘포레스트 타워,’ ‘선 타워,’ ‘오션 타워’ 등 각기 다른 테마의 5성급 호텔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럭스룸부터 빌라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을 자랑하는 총 1,275개 객실을 비롯해 타워별 고객 라운지, 고급 스파, 피트니스 센터, 실내 풀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 (좌)장현기 아레나 GM(General Manager)과 (우)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좌)장현기 아레나 GM(General Manager)과 (우)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인스파이어의 주요 시설별 특징에 대해 발표한 마이클 젠슨 CMO는 “인스파이어는 새로운 생각들이 끊임없이 샘솟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곳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목적지’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이어 장현기 아레나 GM이 인스파이어의 핵심 시설인 아레나를 소개했다. 아레나(Arena)는 스탠드 등을 설치하여 중앙을 볼 수 있게 설계한 원형식 경기장 또는 공연장을 말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위치한 아레나는 국내 1호 아레나로 1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아레나다.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공연을 열 수 있다. 쉽게 변형할 수 있는 무대 및 객석 구조, 음향 및 조명, 카메라 등 최첨단 공연 장비를 갖춰 라이브 공연은 물론 시상, E-스포츠대회, 스포츠 경기 등의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다.

  • 인스파이어 오로라(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인스파이어 오로라(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인스파이어 로툰다(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인스파이어 로툰다(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또한, 아레나 입구까지 이어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와 리테일 몰, 호텔, 실내 워터파크, 컨벤션 시설 등이 리조트 내 한 지붕 아래에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아레나는 2, 3층 좌석뿐 아니라 플로어 석까지 고급 소재의 의자를 설치해 편안한 관람을 제공한다. 2층~3층 좌석의 앞뒤 단차가 30cm로 앞사람의 머리 가림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감이 짧아 어느 곳에서도 최적의 무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 장현기 아레나 GM(General Manager)(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장현기 아레나 GM(General Manager)(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장현기 아레나 GM은 "전 세계적으로 K-아티스트와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한국에는 아레나가 없어서 아레나를 지어 문을 여는 것이 문화예술계의 숙원 사업이었다. 드디어 우리나라 최초의 아레나를 인스파이어에서 첫선을 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지난 12월 멜론 뮤직 어워드(MMA)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게 된 후 몇 차례 대형 행사를 더 진행했다. 대형 공연을 실제로 해보니 수천 명의 관객이 머물러야 하는 '로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동시간에 최대 6천 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 로비 공간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복합 리조트답게 대기하는 동안에도 오로라, 로툰다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샵, 레스토랑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 인스파이어 퀵 바이(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퀵 바이(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내부의 식음시설인 '퀵 바이츠'에서는 음료와 5성급 호텔 주방장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스낵을 맛볼 수 있다. 총 8개의 퀵 바이츠 매점에서는 각기 다른 메뉴를 제공하며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 현장(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 현장(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최고의 무대를 위한 최고의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적의 무대 시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좌석과 완벽한 인프라,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깔끔한 사운드, 완벽한 인프라는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으로서 관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장현기 아레나 GM은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오로지 라이브 콘서트나 대형 라이브 이벤트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반사각을 고려해 설계되어 있고 아레나 내부 모든 곳에 흡음 설비를 해서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라며 "아레나의 특징 중 하나가 천장과 바닥이다. 아레나 천장에는 180개 리깅 포인트가 있으며, 리깅 하중은 102톤으로 엄청난 무게를 천장에 달 수 있다. 또한, 콘크리트 바닥이라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장비들도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이 자유로운 수납식 객석과 이동식 무대를 통해 행사 성격에 따라 객석 형태를 다양화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인스파아어 아레나가 보유한 최고급 장비는 우수한 음향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아레나는 세계 최고 품질의 사운드 시스템인 Meyer사의 PA 시스템을 내부에 설치했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 스테이지 대기실(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 스테이지 대기실(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아레나의 내부와 VIP 스카이박스, 백 스테이지, 로딩 덕, 드레스룸, 대기실도 둘러봤다. 

    특히 아티스트를 위한 공간인 백 스테이지의 대기실이 매우 인상적이다. 단순히 공연을 대기하는 공간을 넘어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아티스트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탈의실, 파우더룸, 대형 TV 등을 갖췄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 스테이지 
 단체 대기실(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 스테이지 단체 대기실(사진제공=인스파이어 리조트)

    단체 대기실은 메인 아티스트는 물론 출연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이다. 각 대기실에는 개인 라커룸, 탈의실, 샤워실 및 화장실, 메이크업실 등이 있으며 사무 업무 공간도 있다.

    공연 장비를 반입하는 곳을 말하는 로딩 덕(loading dock)은 7개가 있고, 트럭의 높이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는 4개의 도크 레벨러(dock leveller)가 있어 무대 장비를 빠르게 반입하고 설치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