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개인화’와 ‘인공지능’의 시대... 웨이블, 마케터가 바라본 5가지 키워드 공개

기사입력 2024.01.25 17:14
  • 2024년 ‘개인화 시대’에서 한층 진화한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이 ‘초개인화 마케팅’과 ‘인공지능(AI)’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종합광고대행사 ‘웨이블’이 광고회사 마케터의 관점에서 바라본 2024년 트렌드에 대한 5가지 키워드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웨이블
    ▲ 이미지 제공=웨이블

    웨이블이 2024년 트렌드 첫 번째로 제시한 키워드는 ‘소비의 양극화’다. 웨이블은 “현재 우리의 소비패턴은 뚜렷한 이중구조를 보이고 있다. 명품 소비를 하며, 동시에 ‘짠테크’와 ‘가성비’를 쫓는 소비의 양극화는 경제적인 격차로 인한 소비생활에 대한 유동적인 조절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비의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웨이블은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소비 트렌드가 떠오를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시장에서 기업들은 소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변화되는 소비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라며,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발맞춘 채널 별 특화 전략,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등 다양한 리포지셔닝 방안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의 양극화와 함께 ‘소비의 기준점’도 변화하고 있다. 웨이블이 두번째로 주목한 트렌드 키워드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이른바 ‘시성비’다. 시간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는 단순 미디어 플랫폼 뿐만 아니라, 푸드 및 생활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성비 있는 소비를 원한다. 디지털 시장에서는 국내와 글로벌 숏폼 콘텐츠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광고 시장은 2025년 1440억 달러까지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블은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개인의 창작활동 및 업무에도 시성비 관련 AI툴을 활용하고 있다”며, “오픈AI의 챗GPT 혹은 구글의 바드 등 창작활동을 서포트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의 생산성과 시성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시장 내에서도 퀵커머스 경쟁이 점차 심화될 예정인데, 앞으로 퀵커머스 플랫폼 내에서는 차별화된 소비자 선택권이 있는 플랫폼이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선택권과 품목 별 특화 전략 등을 다각화해 빠르게 고객을 락인(Lock-in)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이블이 세 번째로 제시한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초개인화 마케팅’이다. 현재 시장에는 마이크로 트렌드(Micro Trend)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 트렌드란, 세분화된 카테고리 내에서 짧은 기간 내의 소수에게 유행하는 작은 트렌드를 의미한다. 

    오직 ‘나’만을 위한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디깅 모멘텀’이 확대하면서 사회의 대다수의 영향보다는 개인의 취향이 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렇듯, 마이크로 트렌드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진화된 ‘초개인화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사, 취향, 상황 등을 이전보다 더욱 잘 파악하고 적용하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외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초개인화 전략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광고 시장의 규모는 2022년 약 750억원에서 향후 2027년에는 84조 6629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웨이블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초개인화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다양한 개인화 요인에 집중하며 고객 맞춤 마케팅을 빠르게 강화해야 한다”며, “브랜드 별로 매력적인 고객맞춤 솔루션을 제시하거나 고정적인 콘텐츠가 아닌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가변적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2024년에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 네 번째는 ‘AI의 시대’다. 웨이블은 “AI는 현재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산업이며, 향후 보여줄 높은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지난 해 11월 미국 기업 오픈AI가 챗GPT를 세상에 공개하며 생성형 AI의 시대가 열렸다. 기업들은 AI를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해 신규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디바이스에 AI를 탑재해 데이터를 외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출시하며 AI 폰시대의 서막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AI의 시대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업무툴, 메신저 등의 다양한 콘텐츠 자동 생성 기능이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타트업에서도 다방면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예술활동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개하며, 향후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종합광고대행사 웨이블은 “AI가 앞으로 가져올 무한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광고업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고, 앞으로는 AI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출시하는 다양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AI의 현재 기술을 파악하고 최대한 빠르게 브랜드에 적용하는 것이 높은 효율과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향후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웨이블이 제시한 2024 트렌드의 마지막 키워드는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푸드테크’다. 푸드테크란, 더욱 새롭고 건강한 방식으로 음식을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등장한 것을 뜻한다. 사측은 “기존의 전통적인 식품생산에만 획일화 되어있던 산업을 디지털 및 첨단기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첨단기술 중 AI 기술은 특히나 푸드테크 서비스를 더욱 가속화하며,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을 가능케 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통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AI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거나 정밀한 영양 체크, 맞춤 식품 배송 등 다양한 범위에서 AI푸드테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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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웨이블

    웨이블은 “푸드테크는 향후 AI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르게 신개념 푸드테크 혁신을 만들 것”이라며, “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경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연결성이 더욱 짙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푸드테크 시장의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맛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이전의 경험했던 기억과 맛이 없다면 소비하지 않는다. 이에 O2O(Online to Offline) 및 O4O(Online for Offline) 마케팅의 융합으로 발전하는 푸드테크 시장과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 경험 증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서준 웨이블 대표는 “2024년부터 가속화하고 보편화하는 AI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삶의 더욱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렇게 고도화된 시장 내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술만으로는 완벽히 충족시킬 수 없는 소비자의 감정과 심리를 적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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