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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에 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넘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조5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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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4.0% 늘어난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2022년 대비 14.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현대차의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보다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4.0% 증가했다.
기아 역시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2위를 기록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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