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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프로토콜, ‘Zk증명’ 투표 플랫폼 펑크폴과 파트너십 진행

기사입력 2024.01.24 15:07
  • ‘미나 프로토콜(MINA Protocol)’을 운영하는 미나 재단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및 설문조사 시스템 ‘펑크폴(PunkPol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지식증명(Zero Knowledge Proof, 이하 ZK증명)’ 기반 투표 시스템의 오픈 베타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미나 재단
    ▲ 이미지 제공=미나 재단

    미나 재단에 따르면, 펑크폴은 설문 및 투표에 익명으로 응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미나 프로토콜의 ZK증명 기술을 통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재단 관계자는 “ZK증명은 증명자가 특정 진술이 사실임을 검증자에게 증명한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 정보 공개가 필요하지 않아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펑크폴’은 ZK기술을 활용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위험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투표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신원 역시 검증이 가능하다”며, “펑크폴은 투표나 설문조사 과정에서 중앙화된 인증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친구들이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는 ‘소셜 그래핑’ 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신원 확인을 가능하게 해 펑크폴의 탈중앙화 등록 프로세스의 핵심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펑크폴은 카카오톡의 챗봇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에서 ‘펑크폴’ 채널을 간단히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펑크폴 서비스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김준 미나 재단 이사는 “블록체인의 성공적인 활용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오픈 베타를 통해 펑크폴은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실제 사용자를 위한 ZK-투표를 제공하고, 탈중앙화된 신원 검증을 소셜 그래핑을 통해 구현할 것”이라며, “펑크폴이 미나의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블록체인 산업에 또 하나의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터 백(Peter Baek) 펑크폴 CEO는 “펑크폴의 목표는 투표 과정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유권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미나의 성능 뛰어난 테스트넷에서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고, 곧 메인넷에서도 영지식 증명을 통해 투표 검증을 단순화하고 시스템의 확장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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