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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관광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야 할 24가지 이유' 공개

기사입력 2024.01.19 17:07
  • 할리우드 사인(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할리우드 사인(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새해를 맞아 바뀐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 따라 여행지를 검색하고, 가고 싶은 명소와 식당을 저장하는 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로스앤젤레스로 떠나야 할 24가지 이유>를 공개하며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여행 명소를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올해 다채로운 변화를 겪게 될 로스앤젤레스는 여행객들이 한층 더 발전한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예술, 스포츠 등을 접하며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도시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가 ‘LA 2.0’이라는 다음 세대를 맞이했다. 2024년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변화 속 레드카펫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미 최다 박물관 및 미술관을 보유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으로, 공용 시설 및 길거리에서도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도시' 테마로 가기 좋은 곳으로 데스티네이션 크렌쇼, NHM 커먼스, 루나 루나, PST 아트, 갤러리 등 5곳을 추천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2023년에 할리우드 사인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것처럼 2024년에도 LA 전역의 역사적 명소에서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펼쳐진다. 1914년 영화 스튜디오로 시작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고,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은 20주년을 맞아 토마스 아데스(Thomas Adès),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Herbert Blomstedt) 등 저명한 지휘자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934년에 농산물을 판매하며 시작된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도 90주년을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400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다인LA 레스토랑 위크'가 오는 7월에 개최된다.

  •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LA는 도시 전역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와 시설 개선이 이뤄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도시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오토 피플 무버(APM)’가 개통해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오는 5월 3~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여행업협회’의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박람회(IPW)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다. 특색있는 새로운 부티크 호텔도 문을 열고 있다. 할리우드의 애스터 호텔, 베니스 비치의 비토레야 호텔, 다운타운의 혹스턴, 호텔 퍼 라, 프로퍼 호텔, 그리고 원필드 호텔이 대표적이다. 또한, LA 메트로(LA Metro) 확장으로 도시 연결성이 더욱 좋아졌다. 동부 LA와 산타 모니카를 한번에 연결하는 리저널 커넥터가 개통되었고, 퍼플 라인 연장과 함께 웨스트사이드까지의 대중교통이 확장될 예정으로 도심 곳곳으로의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 인튜이트 돔(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 인튜이트 돔(사진제공=로스앤젤레스관광청)

    LA는 2026년 월드컵, 2027년 슈퍼볼, 그리고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세 가지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는 최초의 경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을 보유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올해 한화 약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만든 1만 8,000석 규모의 '인튜이트 돔'을 개장한다. 또한, 올해 창단하는 럭비 FC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총 11개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24년은 LA 다저스로 이적한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첫 번째 시즌으로, '다저 스타디움'이 수많은 야구팬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는 각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피트니스 마니아와 모험가부터 음악 애호가, 미식가 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로스앤젤레스로 떠나야 할 이유는 끝이 없다. '라치몬트 빌리지'에서는 최고급 뷰티숍과 유명 빵집을 방문하고, 산책을 즐기며 엔젤리노 로컬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리틀 도쿄'는 일본계 미국인의 문화 중심지로, LA에서 발전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일가족이 12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는 후게츠도(Fugesto-Do)의 모찌와 만주는 꼭 맛봐야 할 명물이다. 하이랜드 파크는 LA 최초의 교외 지역으로 아티스트들의 메카다. 빈티지 레코드숍 '아로요 레코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롯지 룸'이 있으며, 최근에는 유기농 식료품점 '칼라스 프레시 마켓'이 문을 열었다. '베니스 비치'는 LA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수영과 서핑, 스케이트보딩, 요가, 야외 피트니스 수업, 도시 최고의 러닝 코스까지 아웃도어와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동네이다.

    여행에서 맛집 방문을 빠뜨릴 수 없다. LA에는 25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1스타 이상의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는 등 로스앤젤레스의 다이닝 문화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2023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는 여러 도시 중 가장 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표적인 수상자는 에코 파크의 사케 바 오토토와 미드 시티 리퍼블리크의 페이스트리 셰프 마가리타 만즈케가 있다. 캘리포니아 미슐랭 가이드에 LA 레스토랑 220곳이 포함되고, 25곳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4곳의 빕 구르망 리스트 레스토랑이 선정되는 등 세계 미식의 수도임을 증명한다. 2023년 12월에는 세 곳의 한국식 레스토랑, 바루(Baroo), 히비(hibi), 올리비아(Olivia)가 추가됐다. 4,000여 개의 트럭과 노점상에서는 다양한 멕시칸 타코를 경험할 수 있다. 꼭 가봐야 할 명소로는 다운타운 LA의 소노라타운, 베니스와 라 브레아에 있는 레오스 타코 트럭, 헌팅턴 파크의 타코스 엘 치노 등이 있다. 할리우드 파머스 마켓부터 컬버 시티, 크렌쇼, 히스토릭 다운타운, 라치몬트까지 다양한 파머스 마켓에서는 지역 사회와 로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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