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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호흡기 환자 1,000여 명의 기침소리를 담은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은 본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주도해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4’ 인공지능(AI) 부문에서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메디테그 기업 웨이센과 공동 연구 개발한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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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3~5번 정도의 기침 소리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셀프스크리닝 앱으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기침음을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분석해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고 입력된 호흡기 정보를 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확대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개발을 주도한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의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이 인정받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웨이메드 코프’는 실제 호흡기 환자 1000여명의 기침음 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개발되어 90% 이상의 높은 정확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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