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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경구용 독감 치료제 ‘셀타플루’ 정부 비축분 공급

기사입력 2024.01.17 11:16
  • 비보존제약이 항바이러스제 ‘셀타플루’의 정부 비축분 18만 명분을 시장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최근 급증한 독감 환자로 인해 경구 치료제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 당국은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무협의를 열어 제약사의 치료제 공급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비보존제약은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해 일선 약국의 품절 이슈 해소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2024년도 1주 차)에 따르면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절기 유행 기준의 7배로 나타났다.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51.9명으로 직전 주(49.9명)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독감 유행에 따른 관계 당국의 치료제 수급 우려에 이번 셀타플루 비축분 공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급 불안정 의약품 발생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셀타플루와 같은 경구용 독감 치료제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약제비 기준 환자 부담금이 1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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