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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공간정보 솔루션 제공기업 딥파인이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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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및 첨단 기술 쇼케이스로,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선보이는 장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으며,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도 CES 2024를 통해 신기술을 소개했다.
딥파인은 XR저작도구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선보였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일반인도 디지털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하면 3차원 공간맵이 생성되고, 공간맵 위에는 편의시설이나 제작자가 원하는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DSC(DEEP.FINE SPATIAL CRAFTER)’의 강점은 어려운 코딩교육 없이 현실 공간을 스캔, 빠르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스마트 기기로 증강현실(AR)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사측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증강현실(AR)공간 구축을 위해 장비를 구입하고 기술을 습득해야 하지만, ‘DSC(DEEP.FINE SPATIAL CRAFTER)’는 작은 스마트 태블릿, 스마트폰만으로도 증강현실을 만들고 원하는 모양과 위치에 3D모델을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CES에서 딥파인은 ‘DSC’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실제 3D 모델 제작 시연을 선보였다”며, “LS그룹, 현대해상, 삼성전자, Mocar 그 외 글로벌기업 Otis Elevator, Adobe 등이 딥파인 부스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CES는 DSC의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딥파인은 이 기술로 B2C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