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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가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FILA+(휠라플러스)’를 글로벌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FILA+는 한 차원 높은, 격상된 스포츠웨어로 고급 소재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한 다채로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휠라의 풍부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클래식한 실루엣과 장인정신을 일상에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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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휠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설립자 레브 탄주(Lev Tanju)를 FILA+를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휠라 측은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FILA+가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재정립해 나간다는 점에서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ILA+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휠라 브랜드 유산의 상징인 F박스 로고를 변형해 발전시킨 데 있다. 레브 탄주는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흰색 배경에 그린과 보다 밝은 레드를 적용, 기존 F박스 로고를 보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조합으로 설계했다. 이는 휠라의 풍부한 이탈리아의 유산이 FILA+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로고의 미묘한 변화는 브랜드의 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혁신에 대한 표현했다.
토드 클라인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충성도 높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며 스포츠웨어 분야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FILA+ 컬렉션은 2024년 FW(가을겨울) 시즌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