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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메디, 3D프린터 기업 큐비콘과 AI 치아교정 확산 나선다

기사입력 2024.01.12 18:39
덴탈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 사용자 편의성 증대 기대
  • (왼쪽부터) 이동구 큐비콘 대표, 김일훈 라온메디 부사장. /라온메디
    ▲ (왼쪽부터) 이동구 큐비콘 대표, 김일훈 라온메디 부사장. /라온메디

    인공지능(AI) 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의 자회사 라온메디가 덴탈 3D프린터 기업 큐비콘과 덴탈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라온메디가 개발한 덴탈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의 사용 확산을 위해서다. 라온메디는 이 소프트웨어의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인증 절차에 착수하고 본격 국내외 시장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얼라인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한 덴탈 소프트웨어로 구강 스캔을 통해 치아 분리를 포함한 악궁(치아틀) 분석과 부정교합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사가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 권위 유럽교정학회지 EJO(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에 등재되며 기술력과 학술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MOU 체결로 라온메디는 큐비콘의 덴탈 3D 프린터를 활용, 병원에서 투명 교정장치를 실시간으로 제작함으로써 치아교정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구강스캔부터 교정계획, 치료 및 교정까지 원스탑 진료를 지원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치아진료, 교정계획, 덴탈 3D프린터를 이용한 투명교정장치까지 치아교정의 과정이 원스톱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 공급과 활용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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