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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HL만도, AWS와 맞손… "車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

기사입력 2024.01.10 17:40
  • (왼쪽부터)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 / HL만도 제공
    ▲ (왼쪽부터)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 / HL만도 제공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설루션 기업 HL만도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사물인터넷)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은 "AWS의 기술과 HL만도의 SW 마이코사가 결합된 혁신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HL만도는 이번 CES에서 마이코사(MiCOSA)를 처음 소개하며 자동차 SW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마이코사는 모빌리티 SW 설루션이다. 이 설루션에는 차량 상태를 예측하고, 유지보수가 필요할 때 미리 알려 운전 중 고장을 예방하는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능이 탑재된다. 도로 상태를 탐지해 차량을 제어하는 'RSP(Road Surface Perception)' 기능도 갖춘다.

    HL만도는 이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AWS의 실시간 IoT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HL만도는 자동차 통합 제어 설루션(HVDC)을 시작으로, 최근 데이터 기반 설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AWS 기술을 활용해 운전 중 고장 예방(PHM), 도로 상태 탐지(RSP) 등 다양한 마이코사 설루션을 개발 중이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W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AWS와 함께 첨단 SW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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