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할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바퀴로 스스로 움직이며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반겨준다.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하며 교감한다. 교통, 날씨, 일정 등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각각에 해당하는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LG 씽큐 앱과 연동해 앱에 복약시간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홈 허브보다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