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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로드, 스마트교통 AI 美 특허 획득

기사입력 2024.01.09 17:06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온로드
    ▲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온로드

    라온피플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특허를 받았다. 글로벌 AI 스마트교통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온로드는 최근 AI 기반 ‘영상검지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신호제어 시스템 및 신호제어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차로의 영상을 촬영, 교통정보를 비롯한 도로위 돌발상황에 대한 교통데이터를 확보하고, 차량의 정체여부와 주변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를 제어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등록하고 테스트와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 기술과 관련 특허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차량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기술 역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필수요건이 되면서다. 

    라온로드는 교통을 관리하는 교통국별 컨트롤타워의 데이터, 신호관제 및 영상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간의 교통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 및 제어하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교통 특허기술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특허와 연계해 실제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세계에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고 모의 교통상황 검증을 통해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전 검증이 어려운 도시교통정책이나 건설정책 등 정부 대형 프로젝트에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만큼 유의미한 시장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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