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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올해 사업 목표로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을 꼽았다.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집중과 데이터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미소 플라이어업2025(MISO FlyUP 2025) 2단계로 AI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챗GPT 이후에 중동, 인도, 유럽등 안 뛰어든 나라가 없을 정도로 전례 없는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 스타트업까지 나서며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완성하려면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꼽힌다.
국내 AI 발전의 지원군을 자청하는 미소정보기술은 강점인 의료 데이터에서 산업 데이터까지 데이터분석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과 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멀티모달모델(Large Multimodal Model)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챗GPT, 라마2, 제미나이등을 비롯한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얻게 해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과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우수 인재채용과 AI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스마트빅(smartBig) 기능과 성능을 고려한 하드웨어(HCI), 클라우드(프라이빗), ML옵스(MLOps), 데이터보안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는 본사 신사옥(과천 지식산업단지) 이전과 헬스케어사업본부가 있는 대전지사 헬스케어 R&D센터 및 신사옥(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준공을 앞두고 작지만 강한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 결속과 소통문화도 강화한다. 미소정보기술 전체 구성원중 개발자(SW & AI)비율이 89%로 개발자 커뮤니티모임 ‘미소지음’(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술공유 및 본부간 기술교류 등을 진행한다.
또한 미소정보기술의 17년간의 헬스케어와 데이터 기술, 혁신사례들,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2024 미소 솔루션데이’도 상반기 중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의 삼중고에 초불확실성이 함께하는 시대 속에 미소정보기술은 AI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불확실성을 거두고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힘차게 승천하는 청룡처럼 더 큰 성장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한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듯이 멀티모달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매출 두 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임상연구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워크플로우(Workflow) 전 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의료사업외에도 비정형데이터 속성분류분석서비스 스마트TA(Text Analytics), 생산 현장의 이슈사항(설비이상, 공정불량, 안전사고)분석 및 원인분석 영상관리분석솔루션 스마트VI(Vision Insight), 초소형 위성운용지원 지상 플랫폼 개발과 위성데이터 분석등 건설, 유통, 안전, 제조, 환경, 우주항공분야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사업을 통해 고객과 상생하고 혁신사례를 만들어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하는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멀티모달AI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