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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Signia)가 매년 청각 관련 학술대회 및 교육 지원, 청각 전문가 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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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는 지난 3일 지난 3일 가산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김진숙 이사장(한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오수희 부회장(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장현숙 학부장 등 교수진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시그니아는 국내 청각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수진과 함께 ‘가산 오퍼레이션 센터’를 둘러보며 시그니아 보청기의 첨단 제조 공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산 오퍼레이션 센터는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 분업화, 디지털화된 아시아 단일 국가 내 최대 규모의 보청기 생산 시설이다. 시그니아는 해당 센터에 업계 최초로 ‘3D 공정’을 도입했으며, 가장 오랜 시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그니아는 보청기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난청인을 위한 혁신적인 청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내 청각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청기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난청인의 편안한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