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최근 불거진 납품업체 수수료 논란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3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쿠팡이 수수료를 45% 떼어간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쿠팡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최대 10.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쿠팡은 국내 주요 오픈마켓 최대 판매수수료가 SK 11번가 20%, 신세계(G마켓·옥션) 15%라며, 자사가 전체 유통시장(602조원 규모)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재벌 유통사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쿠팡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폄훼해왔다”며 자사는 유통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경쟁이 아니라, 기득권 카르텔과 거짓에 기반한 반칙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한편,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수수료가 45%에 달한다고 보도한 한 매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