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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이 오는 8일 물걸레, 진공, 핸디형 청소기를 하나로 합친 습건식 무선 청소기 '다이애드 프로 콤보'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다이애드 프로 콤보는 청소 헤드에 따라 습식 청소와 진공 청소 및 틈새 청소 등 상황별로 5개의 청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 롤러(브러시)에 카펫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멀티 서페이스 브러시, 먼지와 진드기, 이물질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전동 멀티 브러시도 추가됐다.
또한, 2-in-1 청소 헤드를 더해 소파 틈새나 천장 등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의 먼지를 제거하는 틈새 청소 도구와 커튼이나 키보드와 같은 좁은 면을 청소할 수 있는 더스트 브러시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멀티 롤러와 헤드 양쪽을 빈틈없이 채운 에지-투-에지(Edge to Edge) 클리닝 기능도 향상됐다. 두 개의 앞면 롤러가 양쪽 가장자리의 1㎜ 미만 공간 내 먼지까지 깨끗하게 빨아들이고 180도 회전이 가능한 엣지 클리닝 헤드(Edge Cleaning Head)를 장착해 각도 제한 없이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다.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과 셀프 건조 시스템도 갖췄다. 청소가 끝나면 더러워진 롤러가 양방향으로 교차하면서 자동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온 건조해 악취를 방지하는 등 한층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셀프 클리닝과 건조 기능은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손쉽게 예약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
다이애드 프로 콤보는 기존 모델 대비 30% 높은 배터리 효율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완충 시 사용 시간이 기존 35분에서 43분까지 늘었다. 이는 업계 최고의 배터리 효율성으로 최대 300㎡(약 90평)의 공간을 딥 클리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수 탱크(950mL)와 오수 탱크(770mL) 용량도 넉넉해 한 번 리필 시 20회 이상, 최대 70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동시에 제품 무게는 5.6kg밖에 되지 않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일상 속 다양한 청소 환경을 한 가지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5-in-1 기능과 더욱 강력해진 청소 성능을 갖춘 다이애드 프로 콤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