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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SK매직 3개 사업 영업권 인수 “생활가전기업 토대 삼을 것”

기사입력 2024.01.03 17:53
3일 SK매직과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 인수 위한 MOU 체결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
  • 경동나비엔 CI /사진=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 CI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사업 분야의 영업권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예상 매매대금은 400억원 규모이며, 정확한 대금과 시기 등은 MOU 이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영업권 인수로 쿡탑,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영업권 인수 후 쿡탑, 전기오븐과 ODM을 통해 공급받은 후드까지 SK매직이 납품하기로 예정된 건설사 수주 현장에 대한 납품도 진행할 계획이다.

  •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의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한 것도 요리 시 발생하는 요리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주방가전 사업 확대로 환기 청정기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난방과 온수, 실내 공기질 관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이뤄지는 통합 솔루션을 갖춰 나감으로써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온도는 물론 습도, 공기 청정 등 다양한 요소를 관리해 실내 공간에서 최적의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콘덴싱 등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SK매직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방가전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로 이끌고 생활가전기업으로 나아가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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