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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보건부에 이양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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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의 일환인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1년부터 주관해 왔다. 해당 사업은 KIAT의 지원 아래 ㈜아크릴, ㈜헤셀, ㈜지앤넷,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됐다.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웹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개인의료정보 공유시스템, 디지털 협진 시스템 및 DNA 뱅킹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해당 플랫폼을 개발했다.
병원 측은 개발 단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병원, 사용자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현지 접목성 및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총괄 사업책임자인 박현선 교수(인하대병원 신경외과)는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정보화를 촉진해 국가 보건의료 통합시스템 구축을 가속할 것이며 보건의료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 디지털플랫폼 확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석 정보전략실장(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사업 성과가 현지의 국공립병원과 민간 의료 기관에도 파급돼 향후 양국의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 분야 협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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