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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놈,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으로 결핵 치료 보조 후보물질 발굴

기사입력 2023.12.27 09:42
  •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이지놈(eGnome)이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함께 수행한 질병관리청의 ‘결핵 약물 치료보조제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과제에서 결핵 치료 보조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이지놈
    ▲ 이미지 제공=이지놈

    이번 과제는 국내 최초로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연구로, 결핵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하는 연구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주관연구책임자 김혜진 박사)이 주관기관으로 연구 체계 구축, 결핵 검사 및 검체 수집을 담당하고, ㈜이지놈(세부연구책임자 조서애 대표)은 자사의 3세대 NSG 기술을 활용하여 검체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담당했다.

    사측은 장-폐 축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발굴한 마이크로바이옴이 연구 결과 객담에서 발견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었고, 결핵 감염과 관련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결핵 보조치료제 후보 마이크로바이옴은 향후 결핵 약제 부작용을 개선하여 결핵 치료제의 생체 이용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발굴한 마이크로바이옴은 추가 연구 후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본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결핵 치료 방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부작용 및 순응도 개선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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