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네이버, 한국은행과 AI언어모델 금융 활용 협력

기사입력 2023.12.22 11:44
네이버-한국은행 LLM 활용 업무협약
  •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왼쪽)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경제 분야 인공지능(AI)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왼쪽)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경제 분야 인공지능(AI)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와 한국은행이 금융·경제 분야 인공지능(AI)혁신 도모를 위해 협력했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IT와 금융·경제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 기술 역량을 융합해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하겠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에 놀랄만한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며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국제결제은행) 총재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네이버 1784에 방문해 AI·클라우드 기술로 금융 분야 혁신할 방안 등 논의한 바 있다.

    방문단 일행은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IT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 자체 데이터센터, 보안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과 하이퍼스케일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로보틱스·자율주행·디지털트윈·5G 등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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