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핀트 “美 주식 전략 누적 수익률 100% 돌파”

기사입력 2023.12.20 18:06
  •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사가 운영하는 ‘핀트(fint)’의 ‘미국 주식 전략’의 누적 수익률이 100%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핀트
    ▲ 이미지 제공=핀트

    핀트 미국 주식 전략은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춰 알아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모든 주식에 투자해 주는 서비스로, 올해 8월 출시됐다. 

    사측에 따르면, 핀트 미국 주식 전략 투자 서비스에는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해당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6년 6개월 동안 운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베드센터에서 확인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적극투자형은 2023년 12월 19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2.96%를 기록 중이다”라며, “직전 6개월 수익률은 13.6%로 동기간 S&P500의 상승률인 7.5%를 크게 웃돌았고, 직전 1년 수익률 역시 33.4%로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24.2%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주식 전략 투자 서비스 출시 약 3개월 만에 100억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고, 현재 119억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이러한 미국 주식 전략의 알고리즘이 인공지능 엔진이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지표부터 기업의 재무제표, 수십 년간의 거래 데이터까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약 3천개 이상 종목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승 가능성이 높은 개별 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한다. 기존 글로벌 ETF 대상 투자일임 서비스보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성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질적 사례다”며, “향후에는 고객들이 핀트 앱에서 원하는 종목을 매매할 수 있는 운용지시 기능도 업데이트해 고객의 투자 자유도와 선택권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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