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대폭 삭감된 R&D 6000억 증액

기사입력 2023.12.20 15:28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 감액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652조7000억원으로 정부안 대비(656조9000억원) 4조2000억원이 감액됐다.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는다.

    전면 삭감을 강행했던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 순증한다고 합의했다.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 해소와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 고성능 연구 장비 등을 위한 증액이다.

    더불어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 증액해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도 3000억원 증액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전년대비 16.6% 감축된 25조 9000억 원으로 확정 한 바 있다. 6000억 원이 증액된다고 해도 4조 60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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