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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정부관광청이 지난 10일, 괌에서 열린 ‘투어 오브 괌 (Tour of Guam)’ 사이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투어 오브 괌’은 괌 사이클 연맹 주최로 매년 개최되되고 있다. 현지 사이클 선수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이클리스트 및 일반 여행객들이 전 세계에서 매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총 200명이 참가하였으며, 이 가운데 58명이 한국인 참가자들로 해외 참가국 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 남녀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부문에서는 윤재빈 선수가 105KM 코스에서 2시간 50분 1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투어 오브 괌 개최 이래 역대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여자 부문에서는 박선영 선수가 105KM 코스에서 3시간 27분 0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오브 괌 최초 한국인 여자1위에 올랐다. 이어, 케리 미에코 선수가 4시간 03분 53초로 2위, 조향기 선수가 4시간36분37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괌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 환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한국 사이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내년 사이클 대회도 미리 준비하여 보다 많은 한국인 참가자들을 유치하고 괌 스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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