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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주정차 단속 알림, 과태료 조회∙납부에 이어 등록 차량 DB를 활용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휘슬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검사일 사전 알림, 검사소 조회, 예약, 결제 등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한 모든 과정을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검사는 자동차관리법 제43조에 따라 등록된 차량이 운행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실시하는 의무 검사다. 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검사 지연 기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자체장은 자동차검사명령 및 자동차 운행정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
휘슬은 정기 및 종합검사 대상자에게 검사 시작 10일 전부터 종료일까지 알림을 보내 검사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휘슬을 이용하면 이용자 주변의 검사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예약, 결제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휘슬은 일반 예약과 익스프레스 예약 등 두 가지로 세분화했다. 익스프레스 예약은 이용자가 선택한 검사소의 원하는 날짜,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예약 당일 다른 대기 차량보다 빠르게 검사받을 수 있다.
휘슬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민간검사소 중 우수한 1급 공업사를 엄선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작해 내년 중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예약 항목 확대, 부가 서비스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휘슬 회원들은 휘슬 피드 등을 통해 다양한 검사소 이용 경험과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
휘슬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따로 휴가를 내는 등 검사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를 위해 원하는 날짜, 시간에 검사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검사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자동차 검사를 시작으로 내 차의 생애주기에 따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