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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Asia’s 50 Best Restaurants)이 오는 3월 26일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본 시상식은 순위가 공개되는 3월 26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며,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개최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시상식이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3월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서울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미식 명소로 입지를 다져 왔다. 미식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에서 아시아 레스토랑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축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K-푸드를 비롯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점에 서울이 아시아 최고의 미식 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울이 지닌 활기찬 매력과 세련된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서울이 전 세계인으로 하여금 오래 머물고 싶고 몇 번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권위 있는 국제 미식 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한국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상식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서울의 수준 높은 미식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펠레그리노 (S.Pellegrino) 글로벌 사업부 이사 스테파노 볼로네제(Stefano Bolognese)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경험이 주는 가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대표적인 브랜드 산펠레그리노 (S.Pellegrino) 및 아쿠아파나 (Acqua Panna)와 함께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끊임없이 한계를 뛰어넘으며 모든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레스토랑 커뮤니티를 지원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50 베스트 토크’(#50BestTalks)는 리더십 포럼으로 현대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0 베스트 셰프들과 국내 유명 셰프들이 함께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50 Best Signature Sessions)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이 자랑하는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미디어 행사인 ‘셰프와의 만남’(Meet the Chefs) 부터 시상식까지 미식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50 베스트(50 Best)는 50 베스트 디스커버리(50 Best Discovery) 플랫폼 및 50 베스트 리스트, 특별 시상식 및 연재형 콘텐츠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전 세계 레스토랑, 바, 호텔을 소개하고 있으며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50 베스트는 앞으로도 전세계에 다양한 목소리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가 간 협업을 촉진하고, 보다 많은 미식의 발견과 탐방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50 베스트는 미식가들이 지역과 관계없이 흥미로운 미식 경험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속적으로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는 방콕의 레스토랑 르 두(Le Du)가 최초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50 베스트는 공식 독립 심사 파트너로서 전문 서비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Deloitte)와 협력 하에 투표 과정의 투명도와 신뢰성이 철저히 보장된 상태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리스트를 발표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