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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하이브 민희진-갤럭시 장호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훈장 수상

  • 이형준 기자
기사입력 2023.12.13 17:35
  • (왼쪽부터) CJ ENM 부회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ief Creative Offcial)
    ▲ (왼쪽부터) CJ ENM 부회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ief Creative Offcial)

    이미경 CJ ENM 부회장, 엑소, 레드벨벳 등의 아트디렉트로 활동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ief Creative Offcial) 등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이미경 CJ ENM 부회장은 문화훈장을,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해외진출유공(대통령 표창)을,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는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대통령 표창),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황성준 SBS PD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ief Creative Offcial)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ief Creative Offcial)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2009년부터 K-콘텐츠로 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 산업 종사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문체부 측은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이미경 CJ ENM 부회장은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미경 부회장은 1995년부터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하고, K-콘텐츠의 역사적 이정표가 된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차지한 '기생충'과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 등을 제작했다.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내, 국제 에미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진출유공(대통령 표창) 부문을 수상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오며 아이돌 그룹을 혁신적으로 브랜드화해 성공시켜 K팝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하이브의 레이블인 어도어를 설립하고 데뷔 6개월도 되지 않은 뉴진스의 음악을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올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는 피지컬(몸)에 자신 있는 참가자 100명이 상금 3억 원을 두고 겨루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100'을 연출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고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며,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리얼리티쇼도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피지컬:100' 시즌1은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의 손자회사인 루이웍스미디어가 MBC와 함께 공동제작했으며, 시즌2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루이웍스미디어가 함께 제작에 나선다.

  •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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