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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식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 출사표

기사입력 2023.12.08 17:16
  • 용화식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오는 21일 치러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며 “깨끗하고 참신한 사람이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용화식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 사진 제공=송정군자새마을금고
    ▲ 용화식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 사진 제공=송정군자새마을금고

    용화식 이사장은 직원으로 시작해 40년 넘게 새마을금고에 몸담은 일명 ‘새마을맨’으로,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대변하는 전국실무자협의회 회장을 약 10년간 지낸 바 있다. 용 이사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가진 사람이 나서야 한다며 출마를 권하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주변 권유에 오래 고민하다가, 새마을금고의 혁신에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개혁’을 강조한 용 이사장은 ‘중앙회 감사·감독 조직 조정’과 ‘이사장 연락망 구축’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중앙회 감사위원장에 중앙회장 최측근을 앉히니 투명한 감사가 불가능하다. 또 지역 일선 금고를 검사하는 감독위원회에는 일선 금고 이사장들이 전혀 없어 일선 금고들이 항변할 기회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회장 사람들로만 감독위원회를 구성할 게 아니라 일선 금고 이사장들이 50%는 참여해야 공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용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일선 금고들의 정보 공유가 필요한데 이사장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라며, “전국 이사장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연락망을 구축하고 이사장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에는 용 이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 역사상 처음으로 1291개 금고의 이사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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