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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이 23년간 누적 1400만대 매물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엔카닷컴의 연간 등록 대수는 2001년 약 10만대에서 현재 약 12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연간 등록 대수 120만대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 거래 대수의 약 30~40% 수준에 해당된다. 자체 진단센터에서 직접 확인한 무사고 차량인 엔카진단 매물 비중도 꾸준히 확장돼 상시 매물의 약 40%에 달한다. 23년 동안 엔카닷컴을 거쳐 간 누적 등록 매물은 업계 최대 규모인 1400만대를 넘어섰다.
다양한 매물 선택지로 누적 방문수도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엔카닷컴을 찾은 누적 방문수는 약 24억회, 앱 다운로드는 약 1300만을 넘어섰다.
엔카닷컴은 앞으로 광고 플랫폼을 넘어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성장 비전을 갖고 나아갈 계획이다. 2019년 론칭한 온라인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를 시작으로 '엔카 비교견적', '엔카믿고(MEET-Go)' 등을 선보이면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중간에서 차량 진단, 상담, 결제, 탁송, 환불 등 거래 전 과정을 엔카가 직접 지원하는 중고차 풀필먼트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자에게는 선진화된 중고차 진단 및 검수 시스템과 새로운 판매 활로를, 구매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엔카닷컴 김상범 대표는 "엔카닷컴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존에 없던 업계 기준을 만들면서 그 변화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앞으로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건강한 중고차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엔카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환경을 만들고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