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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일 글로벌, ‘202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2023.12.07 09:00
  • 그린웨일 글로벌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달 29일 순환경제 장관상에 이어‘202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 제공=그린웨일글로벌
    ▲ 사진 제공=그린웨일글로벌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여한 그린웨일 글로벌은 2023년 대한민국 산업기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회사는 “‘카사바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 및 제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필름, 시트와 같은 연성 제품부터 강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가전제품 외장재, 화장품 용기, 자동차 부품소재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에 수상한 그린웨일 글로벌의 ECOIST(에코이스트) 생분해성 원료는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한 열가소성전분(Thermo Plastic Starch, 이하 TPS) 제조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 제공=그린웨일글로벌
    ▲ 사진 제공=그린웨일글로벌

    사측에 따르면, 그린웨일 글로벌이 만든 TPS는 타사 제품 대비 순도 높은 전분 함량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 때문에 높은 분산성으로 기존 생분해성 원료와 손쉽게 컴파운드할 수 있고,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원료들을 제작할 수 있다”며, “아울러 전분의 비율을 높여도 물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품 단가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전했다.  

    윤태균 그린웨일 글로벌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성 원료를 취급하는 회사는 많지만 대부분 비닐과 같은 연성 제품을 제작하는데 그 기술력이 치우쳐져 있다. 하지만 당사 제품은 TPS를 통해 생분해성 원료의 용도 확장성을 도모하는 데 기술 투자를 집중했다”며, “어느 산업에서나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화장품 용기와 자동차 내장재 개발 과정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린웨일 글로벌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산업기술 R&D 대전의 3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권위 기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우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환경제는 물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웨일 글로벌의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며, “함께 기술력을 이끌어 올린 구성원들이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산업기술 발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행사에 부스를 마련한 그린웨일 글로벌은 12월 8일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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