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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의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언니(UNNI)’를 출시하며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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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글로벌 사용자에게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가격 정보와 130만 건의 소비자 후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측에 따르면, 언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한국 의료정보는 2015년부터 강남언니가 ▲인공지능(AI) 기술 ▲의료광고 검수팀 ▲내원 사용자 100% 모니터링 정책 등을 통해 축적한 의료정보 검수 역량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또한, 해당 앱을 다운로드받은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영어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관심 있는 병원과 상담 및 예약 관련 채팅 상담은 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파파고 번역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13개 언어로 내용을 자동 번역해 제공하며, 향후 한국 병원 후기 등 의료정보에도 지원 언어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한국 미용 의료는 전 세계적 수요로 인해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2027년까지 70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의료 소비자의 알 권리를 더욱 높이고 한국 미용 의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1월 일본에 진출해 한국과 일본의 미용 의료 정보와 후기를 제공하고 있는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한국 본사와 일본 지사에서 플랫폼 기술 개발과 국내외 사업 운영 및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