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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벤처기업협회(협회장 심술진)가 올해 4월부터 진행한 ‘2023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진행해 468명의 AI 핵심 인력을 배출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2일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 벤처인의 날 사업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협회는 2021년부터 3년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부산벤처기업협회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캠틱종합기술원,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해당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임원·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했다. 대한민국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전국 단위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리더과정’, ‘재직자과정’, ‘AI 융합전문가 과정’ 등 크게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리더과정은 임원진의 AI 도입에 대한 인식 개선, 재직자 과정은 AI 전문교육과 미니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로 했다. AI 융합전문가 과정은 산업 도메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진행해 프로그래밍 지식만 습득하는 것이 아닌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협회를 비롯한 컨소시엄 기관에서 전국 단위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생 400명을 목표로 진행했던 이번 사업은 총 46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해 큰 성과를 냈다.
박현수 부산벤처기업협회의 센터장은 “실무 프로젝트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보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AI 도입을 하기 위한 기업이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협회도 지원사업의 성장과 참여 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12월 설립된 부산벤처기업협회는 부산광역시 소재 기업인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경영·마케팅·자금·인적·개발·기술교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