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삼성 헬스 사용자는 자신의 라이프로그(일상생활 디지털 기록) 데이터를 건강관리 앱 ‘닥터다이어리’와 연동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공유는 사용자의 동의를 받고 진행되며, 삼성헬스는 사용자의 혈압, 걸음, 수면 데이터를, 닥터다이어리는 혈당 정보를 공유한다.

닥터다이어리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건을 기록한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1군 만성질환관리형 시범 인증 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사용자의 혈당 수준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 관리 방법과 만성질환 고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와 혈당 및 혈압 관리를 위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 세계 6,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수면, 피트니스, 마음 건강, 건강 지표 모니터링을 아우르고 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삼성전자와 국민 건강관리에 맞손을 잡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혈당 관리 솔루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