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국나눔연맹, 연말 소외 노인 장수기원 음악회 개최

기사입력 2023.12.04 11:33
  •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대표자 안미란)이 지난 1일 경북지역 소외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장수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경북지역 소외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경북지역 소외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장수기원 음악회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소외된 경북지역 노인과 장애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추운 날씨였지만 공연장을 가득 메운 650명의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올해 힘들었던 기억 모두 여기 두고 가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희망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찾은 노인 김 모씨(83세)는 "연말이라 해도 늘 혼자였는데 이렇게 나와서 공연도 보고 좋은 말들을 해주니 오랜만에 웃으며 보냈다"며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 하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정부의 지원 없이 독거노인과 빈곤 노인을 위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에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노인들을 위해 효도콘서트와 효도 관광, 도시락 배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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