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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가 신규 대표 브랜드 'KGM'을 론칭하고 전국 판매 대리점과 서비스 네트워크 간판 등에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KG Mobility의 이니셜로 해외 시장에서는 올 4월부터 사용해 왔다. 국내에는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적용하기로 했다.
KGM은 시인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시각화했으며, 윙 엠블럼과 함께 KG 모빌리티의 제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 모빌리티(전, 쌍용차)는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KG 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했으며, 올 3월에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 4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등 KG 모빌티와의 시너지를 위해 특장법인 KG S&C 설립을 했으며, 올 7월에는 KGM COMMERCIAL(구, 에디슨모터스) 인수, 올 10월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 MOU 체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FUTA(푸타) 그룹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제품 라이선스 및 KD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G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KGM과 날개를 형상화한 윙 엠블럼을 바탕으로 제작한 BI를 전국 200여 판매 네트워크에 적용해 이달부터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500여 부품·서비스 네트워크도 순차적으로 간판 등을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토레스 EVX에 선 적용한 레터링 KGM은 내달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