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천구, 자치행정 경영 부문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23.11.29 14:40
양천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 다함께차찾차, 따뜻한도시 양천 구현
민·관이 협력해 차분히 찾아 차이를(차찾차) 발견하는 약자와의 동행 추진
  • 양천구, 통장과 반장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치된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 양천구 제공
    ▲ 양천구, 통장과 반장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치된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 / 양천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TV조선 주관 '2023년 경영대상 자치행정 경영 부문(복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은 지난 8월 1일부터 '2023 TV조선 경영대상'을 공모, 각 기관 및 기업의 응모를 받아 10월 10일 학계와 언론계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확정해 통보했다. 

    자치행정 경영 부문(복지 우수)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천구는 민선 8기를 맞아 양천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 '다함께차찾차(차분히 찾아보면 차이가 보인다의 줄인말)'를 대내외에 선포하며 민관협력 기반 일상적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이(2)웃이 오(5)는 날'로 지정하고, 통장 559명과 반장 2962명의 협조 아래 세대 우편함을 순찰해 각종 우편물 등의 적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6개월간 176건의 현장 조사를 완료하고, 그중 7건을 대상으로 공적(민간 포함) 연계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구민생활과 밀접한 서울양천우체국, 에이치와이(한국야쿠르트) 등 10개 기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 종사자 1200여 명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양천구 복지상담센터에 즉시 신고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자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6월 13일에는 다함께차찾차에 참여하는 발굴단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숨은그림 찾기' 활동 선포식 및 복지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구는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의 시작을 선포하고 인식 개선 필요성을 구민과 함께 공유했다. 특히 민간 대상 행사임을 감안해 교육방식에도 변화를 줘 주관부서에서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 대본 등을 토대로 '연극(낭독극)' 형식의 복지 교육을 진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인식 개선은 물론, 알기 쉬운 전달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일상 가까이에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가 구축한 민관협력 발굴시스템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뜻을 모아 위기가구를 빨리 찾아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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